오늘의 묵상
4월 25일 오늘의 묵상
2025-04-25
설교일시
2025. 4. 25
설교본문
아가 3:1~1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우리는 주님의 사랑 앞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1절에 여인은 밤에 침상에서도

사랑하는 자를 찾았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찾다”는 목숨을 걸고 간절히 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2~3절에는 침상을 벗어나 거리로 나가

사랑하는 자를 찾아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4절에는 사랑하는 자를 붙잡고 놓지 않겠다고 말씀합니다.

1~4절에 여인의 모습은 포기하지 않는 갈망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마음은 늘 사랑하는 자에게 향해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이렇게 찾아야 합니다.

주일에만 찾는 것이 아니라

늘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수준은 주님을 얼마나

자주 찾고 기억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님을 찾고 기억할 수 있을까요?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은혜를 깊이 경험한 사람은 절대 주님을 쉽게 잊지 않습니다.

받은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컸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만을 생각하고,

늘 주님을 찾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주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4절에 여인은 사랑하는 자를 만나자

곧장 붙잡고 절대 놓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를 ‘어머니의 집’, ‘자신을 잉태한 자의 방’으로 데려갑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삶의 중심에 모셨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5절에는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분과 함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고백입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와 함께 있습니까?

우리를 물질로 채워주고 세속적으로 인정해 주는 자입니까?

아니면 주님 품 안입니까?

우리의 자리는 주님 품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 주님의 임재 안에 있는 삶,

그것이 진짜 복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주님 안에 거하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을 통해 무언가를 얻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주님 자체를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영광이나 자랑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있음에서 오는 평안과 만족이

우리의 기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주님께 합당해야 합니다.

6절에 연기 기둥처럼 향기롭게 단장한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여인이 준비되었고, 다듬어졌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주님 앞에서 준비된 성도의 모습,

준비된 신부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거친 들에서 얼굴이 타고,

손이 거칠도록 일하던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 여인을 사랑했고, 그녀를 데려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주님도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하셔서 찾아오셨습니다.

고난 중에도 나를 잊지 않으시고, 나를 찾아오셔서 사랑해 주십니다.

이 사랑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겠습니까?

그 사랑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앞에서 준비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받은 자의 응답은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고후 8:5)

주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의 외형이 아니라,

주님께 드린 우리의 진심과 순결한 믿음입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주님의 기준 앞에 나를 내어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사람에게 보이려 하지 말고

주님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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